대한항공 조현아의 '땅콩 회항'의 '갑질 행각'이 세간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지금 이와 비슷한 사건이 미국에서도 일어나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3일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비행기 기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콘래드 힐튼은 지난해 브리티시 항공에서 기내 난동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아왔고 지난 3일 FBI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에 따르면 힐튼은 당시 승무원들에게 "나는 너희들의 보스를 잘 안다. 말만 한다면 너희들을 모두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며 "내 아버지가 누구인 줄 아냐. 예전에도 내가 사고를 쳤지만, 벌금 30만 달러를 내준 적이 있다"고 폭언을 퍼부었고, 승무원들을 때렸다. 또한 목격자들은 콘래드 힐튼이 기내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래드 힐튼은 이번 사건으로 미국 연방교도소에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래드 힐튼의 대변인 로버트 사피로는 이에 대해 "힐튼이 이륙 전 수면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이성적인 행동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했지만, 죄질이 무거워 형량을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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